[이젠 기술경쟁력이다] 신기술실용화 유공기업 : '스피드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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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표창 : 스피드 칩 ]
스피드칩(대표 백민호)은 무선인식(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RFID)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RFID는 바코드 시스템과 마그네틱 카드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초소형 반도체에 식별정보를 넣어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이 칩을 지닌 물체나 동물 사람 등을 판독·추적·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물건이나 동물,사람에게 RFID 칩을 탑재하거나 붙이게 되면 언제 어디서나 RFID에서 전송되는 정보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이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상황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RFID는 제품에 붙이는 태그(tag)가 판독기(reader)의 발사 전파를 일시적으로 흡수해 해당 전파에 태그의 고유 정보를 실어 반사하는 원리로 작동되는 기술이다.
스피드칩은 1998년 설립된 이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RFID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는 데 성공했다.
마라톤,인라인 3종 경기 등 대규모 대회에서 자동적으로 기록을 측정하는 기록계측시스템과 농축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이력을 철저히 관리하는 생산이력관리시스템(Traceability) 등이 주력사업이다.
이밖에도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출입통제시스템,주차관리시스템,지능형 교통시스템,도서관리 및 회원관리시스템 등에도 RFID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기술력,독창성 및 시장성을 가진 기술에만 수여하는 'NT(New Technology)인증'을 획득했으며 기록계측시스템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스피드칩은 기록계측시스템 부문에서 국내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축산물 이력정보시스템을 도입하는 나라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 부문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