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골프] 클럽헤드가 지면에 닿으면 어드레스 한 것으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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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퍼트하려는 순간 볼이 움직였는데 '어드레스를 했느냐,안했느냐'로 한참동안 논란이 벌어졌다.
어드레스를 한 뒤 볼이 움직이면 1벌타를 받고 볼은 제위치에 되돌려 놓아야 한다.
어드레스를 하기 전에 볼이 움직이면 벌타없이 볼이 멈춘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면 된다.
구스타프손의 경우는 어드레스를 했는지 여부가 불분명했기 때문에 말이 많았던 것이다.
어드레스는 '플레이어가 스탠스를 취하고 클럽을 지상에 대었을때 한 것으로 친다'고 돼 있다.
단 해저드에서는 스탠스를 취한 때 어드레스를 한 것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사진처럼 클럽헤드를 볼 뒤에 댄 경우는 어드레스를 한 것이 된다.
그 이후 볼이 움직이면 물론 1벌타가 따른다.
따라서 러프에서든 페어웨이에서든,아니면 그린에서든 볼이 움직일 위험이 있으면 어드레스를 늦추거나 아주 조심스럽게 어드레스를 해야 한다.
그것도 불안하면 클럽헤드를 지면에 대지 않은 상태에서 스윙을 시작하는 것이 어이없는 벌타를 막는 길이다.
(골프규칙 18조2항b)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