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순익 '눈덩이' ‥ 3분기까지 1574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현대산업은 2일 올들어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1천5백7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호조세는 상반기 실적개선이 일회성이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1천9백9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투증권 이진우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율(50.3%)과 경상이익 증가율(59.2%)이 매출증가율(20.9%)을 크게 웃도는 것은 원가율 개선,대손상각비 감소,차입금 축소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가 주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3분기 12.1%의 영업이익률은 매출규모가 비슷한 대형 건설사의 한자릿수 영업이익률과 비교할 때 수익성이 차별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투증권은 현대산업의 올해 배당률은 액면가 대비 12%(6백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돼 배당투자종목으로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