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거래대금이 7천억원대로 떨어져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3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56%) 오른 46.6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들의 시장 참여가 부진한 가운데 거래대금(7천7백억원)이 5일만에 또다시 7천억원대로 감소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종합주가지수의 상승과 함께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며 오름폭이 확대됐다. 외국인들은 56억원을 순매수하며 8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개인은 9억원,기관은 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오른 종목이 많았다. LG텔레콤이 2.0% 오른 것을 비롯 다음 2.1%,KH바텍 2.8%,웹젠 1.8%,네오위즈 3.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내수주인 CJ홈쇼핑국순당도 각각 3.4%와 2.2% 상승,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하나로통신(2.4%) CJ엔터테인먼트(1.7%) 플레너스(1.6%)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증권사 추천을 받은 파워로직스 서울반도체 액토즈소프트 백산OPC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