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 헬리콥터 격추사건이 발생하기 이틀전인 지난달 31일 팔루자의 사원에 `현대적이고 진보된 방식'을 사용한 새로운 공격이 감행될 것임을 경고하는 전단이 나붙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전단은 "점령군에 대한 특수작전이 현대적이고 진보된 방법을 사용해 감행될지 모른다"면서 민간인들에게 이번 주말 공공장소에 외출하는 것을 삼갈 것을 경고했다. 전단은 사람들에게 직장이나 학교, 시장 등에 가는 것을 피하고 집에 머물도록촉구한 뒤 "이 기간 이동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안전을 직접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군 치누크 헬기 격추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2대의 미군 헬기를 향해 미사일 2발이 발사됐으며, 이중 1발이 헬기 1대의 꼬리부분에 명중했다고 말했다. (팔루자 AP.AFP=연합뉴스)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