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12시30분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 260의 8이면도로 옆 비탈길에 주차중이던 1t 생수배달 화물차가 30여m를 굴러 길을 가던 서모(34)씨를 덮쳤다. 서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조사결과 중견탤런트 박원숙(54)씨의 외아들로 밝혀졌다. 이날 사고는 화물차 운전자 심모(25)씨가 비탈길에 차를 세워놓은 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났다. 경찰은 심씨가 사이드브레이크를 제대로 걸지 않아 사고가 난 사실을 밝혀내고심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