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수 분기동안 이어질 성장세의 첫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모건스탠리증권 미국 담당 분석가 리차드 버너는 최근 자료에서 3분기 7.2%대 성장률 지속성 여부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현 성장세는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버너는 내구재 소비기조와 부동산 붐의 둔화 가능성및 빈혈 증세를 나타내고 있는 수입 등을 고려할 때 지난 여름 진행된 경제 급성장이 잠시 일단락될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금융정책 완화와 내년초 나올 경기부양책덕에 성장세가 재차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의 소득창출 능력과 고용시장 상황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