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청약을 받는 인천 6차 동시분양에서 올 들어 최대 물량인 3천7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약 93%인 2천7백여가구가 일반분양돼 동시분양 열기가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6차 동시분양에서는 한진중공업 풍림산업 등이 8개 단지에서 2천7백8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정부의 강력한 대책으로 분양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업체들이 중도금 무이자 융자 및 분양가 인하 등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반응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에선 한진중공업과 성지건설이 각각 6백여가구의 중대형 단지를 선보인다. 분양가는 평당 6백만원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한신공영은 남구 주안동 문학경기장 뒤편 주안8 재개발구역에서 17∼31평형 4백94가구의 '한신휴'를 내놓는다. 평당 분양가는 5백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풍림산업은 계양구 박촌동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에서 '풍림 아이원'을 공급한다. 계산신도시 생활권이며 32평형이 1백91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삼보종합건설은 서구 불로지구 35,51블록에서 8백66가구의 '삼보 해피하임'을 분양한다. 이 밖에 동곡종합건설이 부평구 부평동 목련아파트 부지에서,윤익건설이 계양구 병방동 초원연립 터에서 각각 7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