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일제히 강세 .. 외국인 순매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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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주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4일 현대자동차 주가는 6.93% 오른 4만3천2백원에 마감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들이 대거 순매수에 나서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기아자동차 주가는 2.07% 올랐고 쌍용자동차도 1.16% 상승한 8천7백원을 기록했다.
기아차와 쌍용차에도 외국인 매수가 집중됐다.
기아차는 도이치증권과 JP모건 창구를 통해,쌍용차는 CSFB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 주문이 나왔다.
이들 완성차 업체의 10월 자동차 수출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게 투자 심리를 움직인 것으로 증권업계는 풀이했다.
현대차의 10월 수출실적은 9월에 비해 19.6%,지난해 10월에 비해선 28.2% 증가했고 기아차도 17.3%와 28.2% 늘었다.
쌍용차의 경우도 10월 매출이 지난 9월보다 29.2%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지난달보다 36.4%,지난해 10월보다는 58.9%나 늘었다.
JP모건은 자동차 업체 실적과 관련,"지난 9월을 바닥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등 최악의 국면은 끝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