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잇달아 개혁안 마련] 3野, 완전 선거공영제 합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치권이 앞다퉈 정치개혁에 나서고 있다.
위기를 적당하게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근본부터 바꾸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다.
비자금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개혁을 외면할 경우 내년 총선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3당총무는 4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완전선거공영제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중대선거구제를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이를 전제로 지구당 폐지 문제도 논의키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최병렬 대표가 제안한 지구당 폐지 및 전국구 의원교체 등 개혁안에 대한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고,민주당과 열린우리당도 내부 이견이 적지 않아 입법화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