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병' 대만을 넘어라 .. 야구대표팀, 亞선수권 5일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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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연속 올림픽 본선무대 진출을 목표로 내건 한국 야구대표팀이 5∼7일 일본 삿포로 돔구장에서 열리는 제22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상위 2개팀에 본선 출전 티켓을 주는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 대만 중국 등 4개국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5일 대만에 이어 6일 중국,대회 최종일인 7일 일본과 각각 결전을 벌인다.
김재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일본 대만과의 3파전이 될 이 대회에서 대만전 결과가 목표 달성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첫 경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한국은 대만전을 이기면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중국을 따돌리고 올림픽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뒤 여유를 갖고 마지막 일본과 대결한다는 전략이다.
우리 대표팀은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지 못하고 심정수 등 상당수 주력 선수들이 부상으로 제외되는 등 전력 손실이 만만치 않지만 김 감독의 지휘아래 보유 전력을 최대한 가동,일본까지 꺾고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고 투수들이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대만전부터 반드시 이겨 올림픽 출전권을 꼭 따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