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카드사 채권추심시간 연장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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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정례 IR을 통해 시장 우려를 해소시키는 가운데 필요시 추가 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금융감독 당국은 고의 채무 회피자에 대해 채권추심 시간 연장방안을 적극 검토해주기로 했다.
4일 금융감독위원회는 8개 신용카드사 사장단들과 오찬에서 카드사들이 그동안 자구노력을 통해 만기도래 채무상환에 문제가 없고 앞으로도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손실흡수능력 저하라는 일부 우려에 대해 카드사들은 정례IR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적극 공개키로 했으며 필요시에는 시장 신뢰를 얻을만한 수준으로 추가 증자를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 발표이후 채권회수율 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추심시간 연장을 건의했으며 금감위는 고의 회피자에 대한 추심시간 연장방안을 적극 검토해주기로 했다.
특히 대환대출 전액을 연체채권으로 간주하면서 실질연체율이 29%내외까지 치솟은 것으로 잘못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질연체채권 산정시 20%이상 상환채권이나 대환후 3개월동안 정상 상환중인 채권 등은 제외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여전협회와 카드사 공동으로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경영관련 전반적 사항에 대한 경험적 자료를 산출해 적정한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한경닷컴 장원준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