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속의 경영권이 고제에 넘어갔다. 현대금속 최대주주인 밀레니엄기업구조조정조합5호(특수관계인 2명포함)는 지난달 31일 보유지분 39.07% 가운데 23.44%(9백30만주)를 상장기업인 고제에 장외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총1백44억원(주당 1천5백50원)이다. 고제 주가는 지난 3일에 이어 4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공시 전에 정보가 누설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