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 주가가 저가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급등했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LG마이크론은 전날보다 4천3백원(9.45%) 오른 4만9천8백원에 마감됐다.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인 뒤 이날 나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LG마이크론 주가는 지난 8월5일 7만4천8백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당초 기대를 모았던 3·4분기 실적 집계 결과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9%와 3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4만원선으로 떨어졌었다. 권성률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마이크론에 대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렸다. 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발표된 지난달 20일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실적 부진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