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금융시대 활짝] 대한생명 '서정숙 텔레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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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즐겁게 대화하다 보니 어느새 실적이 쑥쑥 올라가더라고요."
텔레마케팅(TM) 보험시장이 커지면서 이 시장의 핵심적인 존재인 텔레마케터들도 이제 당당히 전문직 종사자로 위상이 높아져가고 있다.
대한생명의 서정숙 텔레마케터(32·TM영업부 TM2센터).9년간 언론사에서 근무하던 그는 2000년 3월 명예퇴직을 했다.
당시 20대 후반이었던 데다 결혼한 상태여서 그가 새로운 직업을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평소 잘 알던 선배 소개로 2001년 2월 대생 텔레마케터로 입사하게 됐다.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시작한 텔레마케터.
하지만 그는 입사 후 3개월 만에 TM센터 1등을 차지하면서 2년간 1등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1천2백여건의 신계약(현재 보유계약 2천3백여건)을 체결,월평균 7백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는 '헤드셋은 내 몸의 일부'라는 영업 신조를 갖고 있다.
근무시간 동안 한 번도 헤드셋을 내려놓은 적이 없다.
주로 '메디콜 암보험'과 '그린콜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출근해서부터 퇴근할 때까지 평균 7시간 이상 끊임없이 고객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고객에게 상품을 권할 땐 항상 다양한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여러 상품의 장·단점을 소개해 고객이 직접 필요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객과 얘기하는 것이 즐겁습니다.보험을 판매하기 위해 통화한다기 보다 언니 동생 친구를 만난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고객과 대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