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금융시대 활짝] 카드사 홈피 "없는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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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경영이 쉽게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내놓은 온라인 금융서비스는 갈수록 첨단화ㆍ다양화하고 있다.
현재는 어렵지만 미래의 고객을 잡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각 카드사는 이를 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각종 금융서비스는 물론 회원들의 눈길을 잡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를 알고 있으면 필요할 때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아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카드사의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알아본다.
◆ 편리하고 다양한 온라인 금융 서비스 =삼성카드(samsungcard.co.kr)는 인터넷에서 3백65일 이용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고 8백만원까지 연 12.5∼23.2% 금리로 신청 즉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재테크전략 △은행상품검색 △은행계좌 잔고조회 등의 신용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회원의 신용만으로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인터넷에서 제공하고 있다.
가입한지 6개월 이상에 신용이 양호하며 연체기록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도는 최저 10만원부터 1천만원까지.
금리는 연 12∼24%다.
KB카드는 대출 전용 사이트(passloan.co.kr)를 통해 'ez론' 등 인터넷을 통한 무보증 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대출내역과 보증내역, 상환신청 결과 등에 대한 조회서비스 등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외환카드는(yescard.com)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자격 조회, 대출내역 조회, 대출상환계산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금서비스와 관련, 가상으로 현금서비스 금액과 사용기간을 설정해 수수료가 얼마인지 미리 조회할 수 있고 카드사용 대금을 지정결제일 전에 미리 결제해 할부 이자를 줄일 수도 있다.
롯데카드(americanexpress.co.kr)도 인터넷을 통해 이용한도, 신청결과, 이용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wooricard.com)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 1천만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우리모아론'을 취급하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이용가능 금액과 원리금 납입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볼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shinhancard.com)에서 자신의 한도 내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아 결제계좌(신한은행)로 즉시 이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용평점 시스템에 의해 승인된 회원은 최고 5백만원까지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카드론을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홈페이지에서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인 '비씨 플래너'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카드는 물론 보험, 증권, 은행 등 각 금융회사 온라인 서비스를 통합 제공받고 수입과 지출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용대금청구내역 △연간실적 등의 정보와 연간소득공제 계산 등을 PDA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 전문 클럽 서비스도 쏠쏠 =LG카드는 홈페이지(lgcard.com) 안에 온라인 맞춤서비스를 통한 우량 고객 확보를 위해 패밀리 사이트로 △L-Club △골프 △여행 △마이엘지 포인트 △할부금융 등의 온라인 서비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각종 레포츠를 편리하게 예약ㆍ이용할 수 있는 레포츠 종합사이트(leports.bccard.com)와 포인트를 조회하고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전용 사이트(point.bccard.com) 등을 운영하고 있다.
KB카드는 여성 전용 사이트(equeens.com)를 통해 각종 신용카드 정보 외에 △패션 △요리 △인테리어 △임신ㆍ육아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몰(passzone.co.kr)과 외국인 전용 사이트(koreapasscard.com)도 운영한다.
현대카드는 현재 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싸이오토'와 여성회원을 위한 '미즈여우',개성있는 신세대 직장인을 위한 '보보스' 등 3가지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 온라인 쇼핑몰도 풍성 =LG카드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 LG마이샵(lgmyshop.com)을 통해 가전 및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행서비스를 대폭 보강했고 현금 없이 적립포인트로만으로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는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4대 인터넷 서점과 제휴를 맺고 롯데아멕스카드로 음반이나 서적을 2만원어치 이상 구매할 경우 배송비를 할인해 주고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호텔, 렌터카ㆍ해외로밍 렌털폰을 예약ㆍ이용할 수 있다.
항공권의 경우 인터넷상에서 직접 항공좌석 배치도를 보고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온라인 쇼핑몰(shop.hyundaicard.com) 내에 M포인트샵을 별도로 운영, 적립된 M포인트만으로 다양한 상품을 추가 비용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