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금융시대 활짝] (인터뷰) "재가입률 90% 수준으로 높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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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가 돌아온 자동차보험 고객 가운데 78.8%(4∼9월 평균)가 재가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업계 평균 70%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신용길 교보자동차보험 사장은 보상서비스를 차별화한 덕분에 이 같은 재가입률 성과를 올렸다고 자랑하고 "재가입률을 향후 9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지난 상반기(4∼9월)에 27억원의 이익을 냈으며 연간으론 64억원의 흑자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9월 말 현재 61만9천2백88건(보험료 3천73억원)의 계약을 보유하는 등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누적)을 3% 수준으로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는 월간 기준으로 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11개 손보사 중 업계 6위권으로 진입할 계획"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특히 현재 5.3% 수준인 수도권지역의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을 10%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신 사장은 "교원나라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입하면 시장의 파이(규모)를 키우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경쟁격화도 예상되므로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교보자보는 최근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카드(UMC)를 개발,자동차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발급에 나섰다.
신 사장은 "멤버십카드 한장만 소지하고 있으면 보상서비스를 신속하게 받는 것은 물론 자동차 문화 여행 음식 건강 등과 관련된 전국 3백여개 가맹점을 통해 무료 또는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예매의 경우 기존 신용카드와 중복해 50%까지,헬스클럽은 최고 60%,프레스코와 소렌토 등 음식점은 20%까지 할인받는다고 신 사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