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대만 등 3국의 플라스틱가공업 중소기업들이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연구자료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한국프라스틱연합회(회장 신진문)는 일본플라스틱공업연맹(회장 사토 아키오),대만플라스틱동업공회(이사장 쳉치파)와 함께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극동플라스틱업계 회의를 개최한다. 프라스틱연합회는 신진문 회장이 이 회의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연구자료를 교환하는 국제네트워크의 구축을 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프라스틱연합회의 회원수는 7백50개사이며 일본연맹에는 3천개사,대만 동업공회에는 8백개사의 중소기업이 소속돼 있다. 이들 기업은 주로 생활용품 및 산업 필수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가공 제품을 생산한다. 프라스틱연합회 관계자는 "한국 일본 대만의 중소기업들이 모두 4천5백여개나 되기 때문에 큰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이 한국은 물론 일본과 대만에서도 플라스틱 가공업 중소기업의 현안으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제회의에서는 플라스틱가공업의 친환경화를 주제로 한 연구 발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02)2280-8210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