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ㆍ태지역 '환경안전대회'] (성공사례발표) 허용기준치 자체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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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워크숍을 수시로 개최하고 아프리카에 의약품을 무상공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독일 바이엘의 볼프강 엔트루프 부사장은 5일 행사에서 우수사례 공유 발표를 통해 상호 이해증진과 보건증진을 위한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시민단체 식품업계와 같은 이해관계자들과의 워크숍을 수시로 개최하는 등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브라질 빈곤층 아동에게 매일 3천6백끼니의 식사를,아프리카 수면병 퇴치를 위해 향후 5년간 의약품을 무상공급키로 하는 등 환경보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로저 무어 듀폰안전재단 대표는 "90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68% 줄이는 등 환경안전을 강화해 산업재해 발생건수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종기 LG화학 기술연구원 사장은 "오염배출물질 제로(0)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95년부터 2001년까지 폐수 배출을 50%,폐기물을 50% 줄였다"며 "2단계인 2006년까지는 현재 대비 폐수단위 50%, 폐기물 40%, 에너지 사용량 21% 감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별 공동대응 사례도 소개됐다.
캐나다에서는 화학물질 운송을 위한 국가기구인 '운송비상대응센터'가 설립돼 10명의 과학자가 화학물질의 제조 저장 운송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데이터 구축과 안전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만에서는 카오슝지역의 화학업체를 중심으로 민간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상호 방재 지원, 비상대응 인력 훈련,비상 장비 공동구매 같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화학업체 노동조합이 안전위생위원회에 노사동수로 참여하는 등 생명건강 보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 화학업체들의 RC활동 모임인 'RCLG(Responsible Care Leadership Group)'에는 47개국, 71개 화학기업과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RC활동은 정보교류와 공동대응이 가장 중요한 활동이어서 각 기업들은 사례발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