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혜정·삼경정보통신 대표)는 최근 창립 2주년 기념행사를 하면서 모은 현금 1백만원을 수재의연금으로 한국경제신문에 5일 기탁했다. 또 이날 모은 쌀은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노숙자선교회에 보냈다. 이날 모은 성금과 쌀은 협회가 화환 대신 받은 축하선물. 협회측은 사전에 각계각층에 화환을 사절하니 대신 쌀을 보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 협회 참석자들은 올해 들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IT여성기업인들도 그 어느때보다 힘든 한 해를 겪고 있다고. 하지만 올 겨울에는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고 한층 도전적이며 진취적인 자세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