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로 유학오세요 .. 랜 수상 "디지털 애니메이션분야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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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주·뉴질랜드 유학 박람회 참석차 최근 방한한 마이크 랜(Mike Rann) 남호주 총리는 5일 "인구 1백30만명에 불과한 남호주의 주도 아들레이드는 노벨상 수상자를 4명이나 배출한 교육의 도시"라며 우수한 교육환경을 소개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인 '007 제임스본드 시리즈' '반지의 제왕' 등이 애니메이션 영상작업을 의뢰해 올 정도로 남호주 대학들은 첨단 영화제작 기술에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남호주 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은 6백여명 정도.
랜 총리는 "남호주에는 국방 정보기술(IT) 전자 환경기술 바이오 산업 등 첨단기술을 집약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며 "이들 분야에서 한국과 교류가 보다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로 수출되는 호주 포도주의 70% 이상이 남호주산이라며 영국 미국 등지에선 프랑스 와인보다 '남호주 와인'을 더 높이 평가한다고 자랑했다.
랜 총리는 "오는 2005년에는 남호주에서 한국 영화 축제를 개최해 영화를 통한 양국간 문화 교류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