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3조원 이상의 공모자금을 모았던 지식발전소가 7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인터넷업체의 주가가 현재 급락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식발전소 주가가 등록 후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지식발전소의 자본금은 52억원으로 발행주식수는 1천40만주다. 이 회사는 올들어 3분기까지 1백80억원의 매출액에 7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 이는 사업영역이 비슷한 NHN과 비교했을 때 대략 7분의 1 정도다. 현재 NHN의 시가총액이 1조원 수준인 점에 비추어 지식발전소의 시가총액이 중장기적으로 2천억원을 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NHN이 최근 4개월동안 주가가 40% 정도 조정받았으며 한미창투가 지식발전소의 주식을 장외에서 1만3천원에 처분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