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거래 단기물에 편중.. 3년짜리 6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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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년만기 장기 국채 발행을 늘리고 있으나 유통시장에서는 여전히 3년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국채전문시장(국내 장내시장)에서의 유통 비중을 조사한 결과 3년짜리가 62.3%를 차지했다.
5년물은 33.0%,10년물은 4.7%로 장기물일수록 거래가 부진했다.
이 기간 중 국채 발행 비중은 3년물 45.2%,5년물 36.2%,10년물 18.6%에 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5년 이상 중장기물을 기피하는 데 따른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거래 편중에도 불구하고 국채전문 유통시장에서의 거래량은 올 들어 10월까지 1백67조6천억원으로 전체 국채시장 거래(장외 포함)의 31.8%를 차지,전년 동기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