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9:52
수정2006.04.04 09:54
차세대메모리,디스플레이,지능형 약물전달시스템,2차전지,미래형자동차,광신소재 등 30개 기술이 차세대 성장동력 기술로 집중 육성된다.
과학기술부와 차세대성장동력추진위원회는 6일 박호군 과기부 장관 등 5백여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차세대 성장동력 추진계획'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분야별로 정보전자분야에선 차세대메모리,디스플레이,신호처리 및 해석기술,고성능 지능형 분산컴퓨터,전광통신기술,홈네트워킹 및 지능형정보가전,착용형컴퓨터,지능형종합물류시스템 등 11개 기술이 선정됐다.
생명보건분야에선 지능형약물전달시스템,바이오칩,장기복제·이식기술 등 4개,에너지환경분야에선 2차전지,환경복원기술,연료전지기술 등 3개 기술이 포함됐다.
기계교통분야에선 미래형자동차,지능형교통시스템,지능형생산시스템,첨단레이저,고부가가치선박,실버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 등 9개,소재부품분야에선 전자기·광신소재,복합기능소재,고성능 금속·고분자재료기술 등 3개 기술이 선정됐다.
차세대성장동력 신규 세부사업분야로 선정된 30개 기술은 차세대성장동력추진위원회가 도출한 49개 초일류기술 중 신규 기술분야 28개에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인 2개 분야를 추가해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며 정부는 30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예산 투입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날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은 5∼10년 후에 한국경제를 좌우할 중대한 프로젝트"라며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일류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