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장중 큰 폭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KT와 KT&G 등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된 일부 경기방어주는 주가가 상승했다. 6일 KT 주가는 전날보다 1.13% 오른 4만4천7백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3분기 실적발표 후 급락하던 주가가 모처럼 강보합으로 끝났다. KT&G도 2.49% 상승한 2만2천원으로 장을 마감,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이들 두 종목만 주가가 상승했다. 증권업계는 그동안 상승장에서도 줄곧 주가가 빠진 데다 이날 지수급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붙어 주가상승을 이끌어냈다고 풀이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