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50m급 전기모터 추진식 성층권 비행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최초로 개발됐다. 산업자원부는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한화 신영중공업 등 14개 기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해 길이 50m,중량 2.8t의 시험용 성층권 비행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성층권비행선은 지구상공 20km의 성층권에 머무르면서 통신 중계와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체로 이번에 개발된 비행선은 5km 고도까지 운행 가능한 것이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시험 비행은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와 엔진 운영시스템 이상으로 취소됐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