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중국 경제의 둔화가 亞 통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모건 외환분석가 스테판 젠은 내년 중국의 성장이 '급속하게' 둔화된다면 이는 亞 통화 뿐만 아니라 호주,캐나다및 뉴질랜드 달러와 같은 상품 통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亞 통화 중에서는 일본 엔의 통화 가치가 가장 크게 하락할 것으로 진단했으며 그 다음에는 한국 원화,호주 달러,대만 달러 순이었다. 또한 중국의 강한 경제적 펀더멘털이 달러를 지지해왔음을 고려할 때 중국의 성장 둔화는 달러화에도 부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젠은 중국 경제 둔화 정도와 위안화 변동 그리고 對중국 보호무역제 채택 등 조치를 취할 경우 캐나다 매도 /멕시코 매수 나 호주 매도 /멕시코 매수 등 亞 통화를 팔고 남미 통화를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