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모니터업체인 코텍(대표 이한구)이 3M과 3백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POS(터치스크린 방식)모니터는 3M을 통해 미국내 소매 체인점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코텍은 이와 함께 미국 메리트사에 오락용 LCD모니터를 2백만달러어치 수출키로 하는 등 최근 총 5백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의 유영수 상무는 "올해들어 주력품목을 CRT모니터와 브라운관에서 POS,TFT-LCD,PDP 제품 등으로 바꿔 수출품목이 다양화됐다"며 "미국내 대형 체인본부 2∼3곳과 추가로 협의 중에 있어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