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美 나스닥 上場 추진 .. 최대 1400억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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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국내 게임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현재 하나로통신과 미래산업 등 2개사가 나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다.
웹젠은 7일 이사회를 열어 미국 현지에서 공모를 거쳐 나스닥시장에 상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웹젠의 나스닥 상장은 미국 예탁주식(ADS)을 최대 1천만5천주(국내 원주 기준으로는 1백만5백주)까지 발행,상장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웹젠은 국내 원주 가격이 현재 14만1천1백원에 달해 이 가격으로 미국 예탁주식이 발행될 경우 1천4백11억원(약 1억2천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주식예탁기관은 JP모건체이스은행이다.
회사측은 "미국 게임시장을 본격 공략하기에 앞서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나스닥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웹젠의 나스닥 상장은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글로벌 게임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국내 업체 중 나스닥시장에는 하나로통신과 미래산업이,뉴욕증권거래소에는 한국전력 SK텔레콤 KT 국민은행 포스코 신한금융지주 등이 상장돼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