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준중형차 '쎄라토'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기아차는 쎄라토 시판 첫날인 6일 대기수요가 몰리면서 총 4천3백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쎄라토 신차 판매 효과가 극대화될 경우 1999년 이후 3년만에 준중형차가 중형차 판매를 앞지르는 판도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8∼16일 전국 1백개 도시에서 로드쇼와 시승회를 개최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기아차는 이와함께 10~24일 4백여대의 시승차를 동원,체험마케팅 행사를 벌이고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쎄라토 시승 수기공모전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