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중국에 굴삭기 공장.. 내년부터 1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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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1천5백만달러를 투자,중국에 굴삭기 공장을 신설한다고 7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중국 창린구펀유한공사와 합자,자본금 2천5백만달러 규모의 법인을 세워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현대는 지분의 60%인 1천5백만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공장은 장쑤(江蘇)성 창저우시 현대공업원내 10만평 부지에 들어서며 내년 2월부터 연산 1만대 규모로 가동을 시작,2006년까지 생산량을 2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베이징올림픽,상하이 세계무역박람회 등으로 중국내 도로 항만 도시공사와 사회기반시설 투자가 늘면서 건설장비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개발특구로 지정된 창저우시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합자공장을 중심으로 협력회사와 각종 부품업체들이 대거 입주,'현대공업원'이라는 거대한 공업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