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사무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오피스2003'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돼 이를 치료하는 패치가 긴급 배포됐다. 한국MS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오피스2003의 워드와 엑셀,파워포인트 프로그램에서 치명적인 시스템 오류가 나타났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신 패치(Office2003-kb828041-client-KOR.exe)를 설치할 것을 권유했다. 한국MS는 '오피스2000'으로 편집하고 저장한 파일을 오피스2003을 사용해 열면 그래픽 콘텐츠가 손상되거나 제대로 열리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패치는 MS가 지난달 말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제품을 선보인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이다. 오피스2003 사용자들은 MS의 다운로드 웹사이트(www.microsoft.com/downloads)에서 이 패치를 내려받을 수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