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대표 홍순갑)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엔지니어링 회사인 FEV와 차세대 매연저감장치에 대한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독일 FEV는 일진전기의 매연저감장치에 대해 성능을 보증해 주고 양산 차량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자제어장치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급한다. FEV사가 개발한 관련 기술도 일진전기에 이전된다. 이 회사의 김종석 신규개발팀 상무는 "경유 운행차량용 매연저감장치는 국내 수도권 시장 규모만 연간 1천5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