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는 섬유산업] 대통령 표창 : '에스티아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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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아글로벌(대표 민용식)은 지난 1981년 삼민상사로 출범한 이후 20여년간 줄곧 섬유제조 수출의 외길을 걸어왔다.
88년 ㈜정민통상으로 상호를 변경한 뒤 최근 다시 회사명을 에스티아글로벌로 바꾸고 제2의 창업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90년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베트남에 진출했다.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으론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당시 베트남은 한국과 정식 수교도 맺지 않은 상태여서 업계에서 이같은 결정은 상당히 위험한 판단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현재 베트남 공장은 8개의 생산라인에 9백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탄탄한 사업장으로 발전했다.
한국식 생산방식을 도입,현지 정부로부터 품질과 생산성에서 가장 우수한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베트남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에도 필수 견학코스로 자리잡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스티아글로벌은 최근 소방용 방화복 제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백2억원,당기 순이익은 8.3% 늘어난 1억8천3백만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