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이민 열풍] '(주)헬로우밴쿠버'..캐나다 'TESOL' 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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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어학연수는 졸업후 취업을 위한 필수전제다.
많은 학생들이 짧게는 여름방학을 이용하거나 길게는 1년 장기휴학을 통해 해외로 어학연수를 떠나고 있다.
청년실업자들이 많아지다 보니 단순히 토익 9백점 이상의 성적만으로는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통과하기에 부족함을 느낀 학생들이 무언가 특별한 어학연수 또는 유학을 꿈꾸고 있는 것.
국내의 영어교육 열풍으로 최근 '테솔(TESOL)'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
캐나다 테솔닷컴(www.canadatesol.com)은 (주)헬로우밴쿠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로 국내 최초로 캐나다 테솔 관련 유학과 어학연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 테솔닷컴 박지영 원장은 "캐나다 테솔에 대한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국과 일본 유학생들이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졸업 후 학원강사나 유아원 영어강사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20∼4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솔(TESOL)이란=테솔은 'Teachers of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의 약자.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교수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영어전문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미국 영국 호주 등 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과정이 개설돼 있으며,국내에서는 97년 숙명여대가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와 손잡고 테솔 과정을 도입함으로써 첫선을 보였다.
선두주자답게 규모면에서는 국내 최대이며 올해에만 3백36명을 모집한다.
국내에서는 97년 초등학교 3년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이 시작되면서부터 도입돼 현재 국내에서 8∼9개 대학이 외국 대학과 손잡고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테솔=캐나다에는 대학(University),전문대학(college),사립 영어학교(language school)에서 최소 1개월부터 장기 2년 석사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솔 학위증과 테솔 수료증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대학생들이나 현직 학원강사들 사이에서는 3개월 단기 테솔 학위·수료증 코스가 인기있다.
캐나다에서는 미국의 테솔협회(www.tesol.org)와 달리 테슬협회(www.tesl.ca)가 운영 중이다.
따라서 TESL(Teaching 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이라는 명칭을 가진 프로그램명이 많다.
그러나 TESOL과 TESL의 커리큘럼은 거의 같다.
테솔 코스를 듣기 위해서는 대학에 따라 입학요건에 차이가 있으나 사립영어학교의 단기 코스의 경우 토익 7백점 이상의 점수와 어학실력,그리고 대학의 경우 토플 2백13(CBT)이상의 점수를 요하고 있다.
영어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영어회화수업(ESL)을 3∼5개월 정도 받은뒤 학교레벨에 도달하거나 학교에서 실시하는 입학시험에 통과하면 테솔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진로=이제 테솔은 국내 학원에서 영어회화강사로 취업하기 위해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 자격요건이다.
현재 어학연수를 이용해 취득 후 취업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테솔 코스를 희망하는 대학생들과 학원에서 현직 영어강사나 영어 교수법에 대해 좀더 체계적인 코스를 원하는 강사 분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문의 (02)534-4543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