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는 섬유산업] 산업훈장 : '제일모직'..염색.가공 세계적 기술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일모직은 지난 54년 직물사업을 시작한 이래 연간 1천7백만야드의 생산량을 기록하는 등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규모와 품질 면에서 세계 일류를 실현해 가고 있는 종합패션업체다.
제일모직은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해 외형의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해 왔다.
핵심공정인 염색·가공공정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핵심공정을 제외한 모든 생산공정의 분사화,체계적인 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하여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
지난 98년 IMF 사태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던 제일모직은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1년만인 99년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상최대규모의 순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제일모직은 국내 신사복지 시장에서 53%의 시장점유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의 신사복지 시장에서는 각각 12%와 13%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캐주얼의류 '빈폴'은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의류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는 등 국내 최고 브랜드를 다수 유지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패션의 캐주얼화 경향에 대응하기 위해 신사복지 이외에도 캐주얼의류 골프의류 스포츠의류 등 고급 패션소재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세계 최단납기 생산체제를 구축해 브랜드 가치 및 상품 기획력 등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제일모직은 창사 이래 줄곧 품질 위주의 제품 생산에 주력한 결과 2001년에는 1백50수 양복감(복지)인 '란스미어210'을 개발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최초로 1백70수 복지인 '란스미어220'을 만드는 등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했다.
제일모직은 97년부터 갤럭시 라피도 등의 브랜드로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며 골프의류 아스트라는 99년 미국에 나서는 등 자체 브랜드의 해외직접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또 브랜드가치 최우선 경영을 펼쳐 2010년까지 3∼4개 브랜드를 세계수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