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서울지점 이원기 전무가 한국 증시 낙관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원기 전무는 10일 자신의 한국 증시 낙관 견해는 싸이클이나 모멘텀적 측면이 아닌 기업수익품질,주주정책,내수 확대,중국효과,수출시장 다변화 등 구조적이거나 질적 요인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요인들이 '한국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거나 축소되어햐 하는 논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 이 전무는 또한 "약세장이라면 구조적 재료들이 간과될 수 있으나 강세장에서는 단지 기업회복에만 초점을 맞춘 것보다 주가 상승이 더 높고 유지력도 강하다"고 지적했다. 이원기 전무는 더구나 거시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수출도 도약 상태를 맞이 하고 있는 등 모멘텀 측면에서도 한국 증시는 추가 랠리를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내년 설비투자도 두 자릿수 증가율 기대. 특히 내수 부진 지적에 대해,이 전무는 작년 신용 버블에 따른 높은 수치와 비교하해 전년대비 부진하다는 지적은 오류라고 지적했다.즉,내수도 통계가 보이는 만큼 그렇게 최악은 아니라는 뜻. 이는 농심,국순당이나 하이트맥주의 신고가 경신이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증시내에서 과장해석,환상,추측,데이타의 시차 효과 등 너무 많은 왜곡 변수들이 있다"고 지적하면서"유일한 진실은 기업수익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