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금융 관련법이 2-3년내에 기능별로 재편될전망이다.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주최 제2회 국제심포지엄의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규제 전 분야에 걸쳐 중복적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금융기관이 창의적인 다양한 금융상품을 쉽게 개발해 판매할 수 있도록업무 영역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금융기관의 규율체계를선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40여개 금융법을 진입, 금융거래, 자산운용, 퇴출과 같은 기능별로 재편하는 과정을 통해 추진할 것이며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앞으로 2-3년 내에금융의 기본틀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