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 첨단 기술 바람이 일고 있다. 북한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정보기술과 나노기술,생물공학(BT) 등 첨단기술 발전에 우선적으로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사설을 통해 "현시기 과학기술 발전의 주공(主攻)방향에 따라 정보기술,나노기술,생물공학을 발전시키는 데 선차(先次)적인 힘을 넣으며 첨단과학기술에 기초해 기계공학 금속공학 열공학을 비롯한 중요 부문을 새롭게 발전시키고 기초과학에 대한 연구를 더욱 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어 "선군(先軍)은 국사(國事) 중의 국사"라며 "과학자 기술자들은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지기 위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최우선적인 힘을 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은 현실 속에 깊이 들어가 생산실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연구종자(연구테마)로 잡고 완강하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