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10일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대폭 강화된 두께 9.4cm의 초슬림형 데스크톱 PC인 '파빌리온 V' 시리즈를 내놓았다. 파빌리온V 시리즈는 본체가 세련되고 날씬하며 엔터테인먼트 주변기기의 연결 포트를 전면에 배치,책상 위에 올려놓고 쓸 수 있다. 9.4cm의 두께는 지금까지 나온 슬림PC 가운데 가장 얇은 것이다. PC 뒤편에 있던 2개의 USB 2.0포트와 IEEE 1394포트를 앞면에 배치했으며 7가지의 멀티미디어 접속 포트를 한 곳에 모은 '7-in-1 디지털 미디어 리더기'를 전면에 배치해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의 PC 접속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가격은 1백28만5천∼1백50만원(모니터 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