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이 수입자동차용 내비게이션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렉서스 BMW에 이어 푸조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을 공급한다. 현대오토넷은 10일 푸조를 수입판매하는 한불모터스와 내비게이션 및 AV시스템 '폰터스'의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제품은 내비게이션(HNS-5000),DVD플레이어 및 체인저(HDP-3010,HDC-660A),거치형 7인치 TV 등이다. 이들 제품은 푸조 206CC(2인승 스포츠카,컨버터블),307SW(7인승 RV),607(5인승 고급세단) 등 3개 수입모델에 출고 후 장착된다. 전병학 현대오토넷 유통영업본부장(전무)은 "폰터스가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짧은 기간내에 국내외 완성차업체에 속속 공급됨으로써 자동차 멀티미디어의 대표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현대오토넷은 이에 앞서 2002년 9월부터 한국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 LS430,지난 5월부터 BMW코리아의 BMW 7시리즈 차량에 OEM방식으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