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호주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스트라와 함께 초고속 인터넷과 가정 사무실용 게이트웨이를 이용한 광대역 홈네트워킹 시범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텔스트라의 초고속 인터넷망과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킹용 장비 '스마트 서비스 게이트웨이'를 통해 통합 메시징,가정과 사무실의 보안,음성·화상회의 등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각종 서비스를 1년 동안 실험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오픈AI가 21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일본 여성이 등장하는 30초 분량 영상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자체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이용해 제작된 영상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의 동영상 제작 서비스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오픈AI는 이날 AI 디지털 크리에이터 'Kaku Drop'과 협력한 영상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Kaku Drop은 주로 '일본', '여성', '다이내믹함'을 주제로 한 단편 영상을 제작하는데 이번 영상에 등장한 여성들은 모두 일본풍 의상을 입고 숲 속에서 꽃잎을 흩날리거나 불, 오색천 사이에서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는 모습 등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준다.Kaku Drop은 "많은 생성형 AI가 일본인의 얼굴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소라는 아름다운 일본인의 얼굴을 만들어냈다"며 "이번이 소라를 처음 사용해본 프로젝트라 약 6일이 걸렸지만, 다음번에는 더 짧은 시간 안에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해당 영상은 이미지에서 비디오로 변환(Image to Video) 기능을 사용해 AI 생성된 이미지를 애니메이션화한 뒤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 효과를 활용해 생성된 비디오를 합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지난 2월 공개된 소라의 등장과 함께 AI 영상 시장에는 파장이 일었다. 이용자들은 소라에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최대 1분 길이의 사실적이고 퀄리티 높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가 올 하반기 일반인 이용자 상대로 소라를 공식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오픈AI뿐 아니라 메타·구글도 영상 AI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업계 안팎에선 AI 영상 시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인공지능(AI)폰’ 협업에 나섰다. AI 비서 서비스가 원활히 구현되는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이 두 회사의 공통된 목표다. 이들의 합작품은 내년 중 나올 전망이다. ○AI폰 성능 극대화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삼성전자와 AI폰 협업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통화 비서 ‘익시오’와 삼성전자의 AI 서비스 ‘갤럭시AI’를 결합하는 게 협업의 골자다.삼성전자가 출시하는 LG유플러스용 단말기가 적용 대상이다. 이 단말기에 익시오 서비스를 기본으로 넣기로 했다. 일명 ‘갤럭시 익시오폰’을 내놓겠다는 설명이다.다만 삼성전자가 LG유플러스만을 위한 전용폰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삼성전자가 갤럭시S25를 통신 3사용, 자급제폰 등으로 구분해 생산할 때 LG유플러스용에는 특정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폰인 갤럭시폰에서 익시오가 제공하는 AI 서비스가 더 획기적으로 구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들의 공통 목표는 한층 더 진화한 AI폰을 내놓는 것이다. 개발 단계부터 하드웨어 단계까지 AI 서비스가 내재된 AI폰을 개발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단순히 소프트웨어에 AI 서비스를 추가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두 회사의 협력은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성공시켜야 하고, 삼성전자는 AI폰 기능을 극대화하는 게 핵심 과제여서다. 익시오는 지난 7일 아이폰14 이상, iOS17 이상 운영체제 버전으로 출시됐다.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의 협업 결과물은 내년에 나올 전망이다. 이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