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銀 인수 입찰 마감 ‥ HSBCㆍ씨티銀 등 4개社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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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인수를 위한 입찰이 10일 마감됐다.
금융계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미은행의 대주주인 칼라일펀드가 10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며 "그동안 언론에 알려졌던 인수 후보 4개사가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계에서는 한미은행 인수전에 뛰어든 회사로 HSBC, 스탠더드차타드은행(SCB), 씨티은행, 테마섹 등을 꼽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것"이라며 "협상이 잘 진행될 경우 연말 전에 본계약까지 끝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칼라일펀드는 지난 2000년 JP모건 등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한미은행 지분 36.6%를 인수한 바 있다.
하영춘ㆍ김인식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