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3개 분권법 이뤄지지 않으면 수도권 규제 못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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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오후 4당 원내총무와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민주당 정균환 원내총무,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자민련 김학원 원내총무가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지방분권특별법,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등 '3대 분권법'이 통과돼야 수도권 규제가 빨리 풀릴 수 있다"며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또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과 농어촌 지원 4개법,국민연금법 등 경제민생 관련 법과 증권 관련 집단소송제,정부조직법 등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나라당 홍 총무는 "신중하고 진지하게 접근해주면 좋겠다"며 속도 조절을 요구했다.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홍 총무는 "각당 대표와 총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으며 노 대통령은 "선택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상의하겠다"고 답했다.
정 총무는 "한·칠레 FTA와 관련,농민 설득에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저출산율,저저축률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