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웹브라우저 소프트웨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팝업(POP-UP)광고 방지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정보기술 전문 뉴스사이트 씨넷이 10일 밝혔다. 씨넷은 데이비드 린먼 MS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내년에 배포될 인터넷 익스플로러용 기능개선 프로그램 `서비스팩 2'를 통해 일반 팝업 광고와 플래시 동영상 팝업광고창이 뜨지 않도록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오페라나 넷츠케이프 등 군소 웹브라우저 개발업체들이 팝업광고 방지기능을 제공해 왔지만 MS의 동참으로 인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말했다. 팝업광고는 웹 사이트 접속을 위해 브라우저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킬 때 또다른창이 생기며 그 안에 내용이 표시되는 형식의 온라인 광고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