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전국 병원내 학대아동보호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까지 학대아동보호팀을 구성하기로 한 병원은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고려대 의대 부속병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가천의대 중앙 길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16개 병원이다. 의협은 발대식을 통해 아동 학대가 사회 범죄행위임을 알리고 의료인에게 아동학대 예방 및 치료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발대식에서 아동 학대 및 방임이 심각한 보건문제임을 인식하고 의사에게 아동 학대 예방에 관해 권고하는 내용의 `아동학대 및 방임에 대한 의사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증진 및 예방을 위해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와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의협은 정신과와 소아과, 산부인과 의사, 변호사,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 소장등이 함께 제작한 `아동 성학대 예방 및 치료 지침서'를 전국 250여개 병원과 시.군.구 의사회에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