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이 경쟁력] 산업포장 : 김명박 애경유화 울산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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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박 애경유화㈜ 울산공장장은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김 공장장은 특히 산화반응기의 반응 폐열을 이용해 시간당 1백20t의 증기를 생산,공정의 열원 및 증기터빈 발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연간 2백억원의 연료 대체효과를 이룩했으며 전기료 15억원을 절감한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또한 보일러의 열원을 공정 폐열로 대체함으로써 연료 사용량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든 공정의 응축수를 전량 회수해 저압 증기 생산 및 고온수로 재활용함으로써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저소비형 생산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난 95년에는 ISO-9002 인증,2000년에는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연간 회사 매출액의 0.8%에 해당하는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작년에는 부산물 회수를 위해 PA(무수프탈산)를 생산할 때 나오는 부산물인 CA(무수시트라콘산)로부터 ITA(이타곤산)를 생산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렇게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비용 절감과 품질향상을 통해 애경유화를 화학업계에서 선두 기업으로 키워내는 데 일조했다.
이와 함께 김 공장장은 올 상반기 에너지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표어 공모를 통해 임직원들의 절약의식 고취에도 힘쓰는 등 연간 1천여건 이상의 에너지 절약 제안 실적을 이끌어냈다.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조직의 운용,철저한 원단위 관리,에너지 순찰 강화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회사문화로 자리잡게 하는데 기여했다.
이밖에 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올 5월 울산공장에서 노사평화 선언식을 갖는 등 무분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지역 경제와의 협력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