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스키세상] 자외선 노출 조심! .. 스키타기전 얼굴 화장 두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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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시즌은 여름 바캉스 철에 못지않게 피부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시기다.
뺨을 얼얼하게 하는 찬 바람은 피부 속 수분을 앗아가고 눈에 반사된 햇빛은 작열하는 여름 태양 못지않게 얼굴을 태우기 때문.
찬 바람에 얼기 쉬운 피부를 보호해주는 관리법을 알아보자.
■스키 타기 전
스키 타기 전 피부에는 충분한 영양과 습기를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
피부가 차갑고 건조한 대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수분을 뺏기면서 신진대사 기능도 떨어지므로 미리 영양을 듬뿍 주도록 한다.
로션과 크림은 평소 사용하는 양보다 1.5배 정도로 넉넉히 사용한다.
평소 크림을 잘 바르지 않는 지성 피부의 소유자라도 스키 타기 전엔 반드시 얼굴 전체에 두텁게 크림을 발라준다.
눈과 입술은 특히 신경써야 한다.
눈가는 다른 부위보다 특히 건조해 잔주름이 쉽게 생기므로 아이크림을 꼭 발라 주름 생성을 막아준다.
갈라지고 트기 쉬운 입술 피부도 잘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
스키장의 흰 눈이나 얼음판에 반사된 자외선은 때로는 한여름 백사장의 그것보다 더 강렬하다.
햇살이 강한 날,선글라스를 쓰지 않고 스키를 타면 일시적으로 눈 앞이 멍멍해지는 때가 있다.
흰 눈(雪)에 반사된 자외선이 눈에 무리를 주기 때문.
이런 식으로 눈이 손상되면 시력이 저하되거나 심하면 백내장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은 선글라스나 고글을 착용한다.
또 피부가 장시간 센 자외선에 노출되면 얼굴이 검붉게 타고 심해지면 기미 주근깨 등으로 변하므로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정성껏 발라준다.
얼굴 가운데서도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코 뺨 귀 등에는 다른 곳보다 더 공들여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투웨이케이크 등 메이크업 제품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것으로 골라 이중으로 커버해준다.
자외선 차단제는 하루 한 번 바르는 것으로 부족하다.
땀에 씻기거나 손에 닦여 나가므로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른다.
■운동 후 관리
스키를 타고 난 뒤에는 찬 바람과 자외선으로 피부가 많이 민감해져 있으므로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부드럽게 화장을 지워준다.
스크럽이나 필링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각질제거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세안을 마친 뒤엔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적셔 얼굴에 잠시 올려놓고 피부를 진정시킨다.
피부가 건조해져 있으므로 로션과 보습 에센스,보습 크림을 차례로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도움말=㈜태평양 미용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