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제지는 인수합병(M&A)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두림제지컨소시엄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예비협상대상자인 금호피앤비화학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승계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9년 10월 회사정리계획 인가 결정을 받은 조일제지는 신규자금 유치를 통한 경영정상화 및 회사정리절차 조기 종결을 위해 지난 9월30일 관할 수원지법의 허가를 받아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M&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