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턴어라운드 .. 5일만에 상한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종근당이 턴어라운드 종목이라는 평가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메리트로 급등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근당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5일만에 상승했다.
종근당 주가는 지난 10월초 4천원대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반전되며 내리막을 걸어왔다.
신영증권은 이날 종근당의 우수한 현금창출 능력과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천7백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종근당은 최근 4년간 누적 현금흐름이 2천4백억원을 웃돌고 있다"며 "연평균 6백억원에 달하는 현금흐름은 제약업종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그동안 진행된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며 현금창출은 차입금 축소로 이어져 인수가치(EV)측면에서도 매력적인 가격에 접근하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황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아마릴,노바스크 등의 제네릭 시장에서 업계 선두인 한미약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도 이미 10%대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대비 2백억원 이상 감소했던 지급보증 규모가 상반기 실적공시 이후 1백8억원 증가한 점은 부담요인"이라며 "하지만 지점 및 투자자산 매각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영업현금 이외에도 1백억∼3백억원의 잉여현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